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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1위 ‘한샘’ 품은 롯데쇼핑, 무엇을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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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0, 2021, 12:09:36

롯데쇼핑, 한샘 지분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2995억 원 출자 결의 … IMM PE로부터 참여 확정
롯데백화점·하이마트·롯데건설 등과 시너지 기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가구업체인 한샘을 인수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롯데그룹 내 유통과 건설 계열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1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IMM PE가 신설하는 신규 사모펀드(PEF)에 2995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IMM PE는 지난 7월 한샘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왔습니다. 롯데쇼핑은 이번 출자로 지분 5~6%를 보유합니다.

 

IMM PE는 지난 7월 한샘의 지분(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IMM PE는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설립하는 PEF에 대한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했고 각각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을 한 롯데쇼핑과 LX하우시스 중 롯데쇼핑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롯데쇼핑은 한샘 인수 전부터 전국의 백화점 점포에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형 리빙 매장을 확대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동부산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롯데쇼핑 최초의 리빙 전문관 ‘메종동부산’을 오픈하는 등 인테리어 편집매장에도 공을 들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한샘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과 가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1970년 주방 가구와 사무실 가구 회사로 출발한 한샘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가구 1위 업체의 위상을 지켰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아파트 폭등 등으로 실내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1.7%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2010년 19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 41조5000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도 지난해 처음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지분을 추가 취득해 한샘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복안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한샘이 스마트홈, 렌탈사업, 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며 "계열사인 하이마트와 롯데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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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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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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