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조 7408억 원입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카카오의 2021년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7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49억 원입니다.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과 함께 톡스토어·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1192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습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54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9621억 원입니다.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플랫폼과 IP(지적재산) 유통 거래액의 성장과 타파스·래디쉬의 편입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 1971억 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831억 원입니다.
게임 매출은 4631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습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1조 5726억 원입니다. 카카오는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소상공인·창작자·창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ESG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향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