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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넷플릭스 부사장 “망사용료 내는 국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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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4, 2021, 14:11:52

딘 가필드 부사장 미디어 오픈 토크 진행
"전 세계가 OCA로 2020년 1조 4100억원 절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미디어 오픈 토크’를 진행하고 콘텐츠 전송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자체 콘텐츠 전송네트워크 ‘오픈 커넥트 어플라이언스(Open Connect Appliances, 이하 OCA)’ 개발에 1조 원을 투자하고, 142개국에 OCA를 1만 4000여개 이상 무상 보급했습니다. 2020년 전 세계 ISP가 OCA를 도입해 절감한 비용은 약 1조 4100억 원(약 12억 달러)입니다.

 

OCA를 활용하면 넷플릭스 트래픽을 95%~100% 흡수할 수 있고 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의 비용도 절감됩니다. 데이터가 ISP에 직접 전달돼 중계 접속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OCA는 모든 ISP 망 내부에 설치할 수 있어 콘텐츠를 원거리에서 수신해도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가필드 부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의 ISP와 협력해 비용 절감효과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CP(콘텐츠 제공자)와 ISP 간 소비자 중심 협력적 인프라 구축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최적의 소비자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서는 오픈 인터넷 환경이 필수적이며, 망 중립성은 기업의 수익성이 아닌 소비자 만족을 위한 기본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OCA 외에도 안정적인 트래픽 환경 구축을 위해 ▲같은 비디오 파일을 여러 버전으로 인코딩하는 기능 ▲동일한 화질의 동영상을 점점 더 적은 대역폭으로 전송하는 기능 등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중이라 전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4기가의 데이터로 넷플릭스를 11시간 시청할 수 있었던 반면, 현재는 같은 데이터로 25시간까지 시청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가필드 부사장은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동행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ISP를 비롯한 관련 산업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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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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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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