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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 팔아치운 외국인, 한 달만에 매도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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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0, 2021, 10:11:15

금감원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9월 순매수에서 10월 순매도로 돌아서
10월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의 27.8% 외국인 보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10월 한 달 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3350억 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 335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 5월부터 넉 달 연속 주식을 매도하고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입니다.

 

모든 시장에서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3조 422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87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42조 200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8%입니다.

 

국적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301조 5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유럽(233조 1000억 원) ▲아시아(95조 9000억 원) ▲중동(25조 7000억 원) 순이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외국인이 올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4조 2880억 원 순매수하고 1조 7710억 원을 만기 상환해 모두 2조 5170억 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이 중 국채를 3조 2000억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채권(시중 통화를 회수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 5000억 원을 순회수했습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205조 1000억 원입니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은 ▲국채 157조 원(76.5%) ▲특수채 48조 1000억 원(23.4%)을 보유했습니다.

 

잔존만기별로 보면 ▲1년 이상 5년 미만 92조 6000억 원(45.1%) ▲5년 이상 59조 9000억 원(29.2%), ▲1년 미만 52조 6000억 원(25.7%)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 95조 7000억 원(46.6%), 유럽 61조 6000억 원(30.0%), 미주 18조 9000억원(9.2%) 순입니다.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채권을 합쳐 8180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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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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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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