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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발달장애인 생산 콩나물, 내년 판매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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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8, 2021, 11:11:30

강화도 우리마을 새 공장, 자력 생산 가능..재건 9개월 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판매량을 내년에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물량을 올해(1월~10월) 판매량인 45만 봉지의 2배 수준인 90만 봉지로 늘립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입니다. 2019년 10월 콩나물 공장이 전소되는 화재로 근로자 50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이듬해 12월 새 콩나물 공장을 재건했습니다.

 

풀무원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강화도 우리마을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의 판로를 확장해 전국의 슈퍼·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은 발달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와 수입을 제공하고 그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콩나물 공장은 화재 후 재건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9월부터 안정적인 생산에 돌입, 현재 자력 생산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설계로 콩나물 생산 능력도 화재 전 대비 2배 늘었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콩나물의 품질을 보여주는 척도인 수율(원료 콩을 길렀을 때 정상적인 콩나물이 되는 확률)이 70%가량 상승했다”며 “포장 공정 자동화로 포장 생산성도 시간당 1600봉지로 2.8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매출은 공장 재건 초기인 지난 4월 월 매출 5000만 원 수준에서 8월에는 월 매출 1억2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목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풀무원은 새 콩나물 공장에 특허 콩나물 재배기술과 관리 시스템을 지원했습니다. 콩나물의 생육상태를 고려한 수주 방법 변화, 나물의 길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공기제어시스템, 대형 콩나물 재배통 및 자동화 포장 설비, 원격 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MOU를 맺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콩나물 생산·유통·판매를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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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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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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