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1억 이상 매출 1392개…카카오 이모티콘 10년 기록 공개

URL복사

Monday, November 29, 2021, 14:11:20

창작자 약 1만명, 누적발신량 2200억 개
10억 이상 매출 이모티콘 92개 달해
‘이모티콘 플러스’ 인기 시리즈 10개, 열흘간 선공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간의 다양한 기록을 29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간 성장해왔습니다.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30만 개에 달하며, 누적 발신량은 2200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 명에 이르며 10년 동안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 원입니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합니다. 

 

카카오는 MZ세대들이 창작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모티콘 작가들의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9.9%의 20대이며, 30대가 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감정이나 상황 등에 따라 개별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른 자동 추천을 통해 대화 속에서 손쉬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에서 사랑받은 10개의 이모티콘 시리즈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옴팡이’, ‘오늘의 짤’, ‘늬에시’, ‘요하’, ‘쥐방울’, ‘가족티콘’, ‘쟈근콩’, ‘왈맹이’, ‘모찌’, ‘와다다다 곰’ 등 총 10개입니다.

 

해당 이모티콘 시리즈들은 10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열흘에 걸쳐 각 시리즈의 새로운 이모티콘을 매일 가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난 10년동안 인기를 끈 주요 이모티콘들도 연도별로 공개합니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는 이모티콘 활성화를 통해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고 일반인들이 이모티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은 건강한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