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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득 반토막에 3Q 국민총소득 0.7%↓…5분기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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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3, 2021, 10:12:30

한국은행, 2021년 3분기 국민소득 발표
GDP 성장률 0.3%로 둔화..민간 소비 등 내수 감소 결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NI는 470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의 474조 2000억 원보다 0.7% 줄었습니다. 지난해 2분기의 2.0% 하락 이후 5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실질 GNI는 국민이 생산 활동을 통해 획득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냅니다. 실질 GNI의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소득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해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물가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명목 GNI는 같은 기간 0.1%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실질 GNI 증가율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 8000억 원에서 4조 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점을 꼽았습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습니다. 1분기(1.7%)와 2분기(0.8%)의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모습입니다.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내수 감소입니다. 3분기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p를 차지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 등이 크게 줄어 내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3분기 민간소비는 0.2% 감소했습니다. 성장을 견인했던 지난 1분기(1.2%)와 2분기(3.6%)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4분기 성장률이 1.03%를 기록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4%)에 부합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민간소비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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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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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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