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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농협·수협·신협에 경고 “외형성장에만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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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9, 2021, 14:12:33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상호금융 중앙회장들과 간담회
관계형 금융 취지 맞춰 조합원 우대 방침 주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 중앙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금융권이 본연의 역할인 관계형 금융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원장은 “최근 상호금융권은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보다 외형성장에 치중한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며 “관계형 금융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조합원 대출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예대율 산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정 원장은 “상호금융권은 동일한 사업을 영위함에도 관계 법령과 주무관청이 달라 규제 차이가 존재한다”며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상호금융권에 취약 계층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예고했습니다.

 

정 원장은 “상호금융권의 고객층인 농림어업인과 지역 서민은 금전적 충격에 취약하다”며 “리스크를 미리 관리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중앙회가 공조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의 상시감시협의체를 통해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공유하고 관리하겠다”며 “자산규모별 유동성 비율 및 경영실태평가 기준 차등화 등의 방식을 활용해 건전성 감독이 탄력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을 비롯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도 거론했습니다.

 

정 원장은 “금소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중앙회와 함께 점검·개선하겠다”며 “금리 상승기에 과도한 예대금리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리산정체계의 적정성을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등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장은 “상호금융권은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관계형 금융과 포용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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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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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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