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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매각]②새주인 누구?.."中자본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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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9, 2013, 20:11:54

금융지주·GS그룹 등 거론..사모펀드·외국 자본 참여도 예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9일 LIG손해보험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될 상황을 맞으면서 여러 곳들이 인수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금융지주회사들, 일부 보험사들과 외국계 자본의 참여도 예상 중인 가운데 중국 자본의 참여도 우려되고 있다.

 

 자산규모 18조원의 LIG손해보험은 국내 손해보험회사 빅4 중 하나인 회사. 보험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기회에 돈 모아서 우리가 LIG손보를 인수해 보자라는 우스겟말이 돌 정도로 알짜회사로 꼽히고 있다.

 

LIG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구본상 넥스원 부회장과 특수 관계인 16인이 보유한 주식은 총 12574500(지분 20.96%).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치면 인수금액은 약 5000억원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 주체로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곳은 금융지주회사들이다. 이중에서도 생명보험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적격인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NH농협손보를 두고 있는 농협도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대기업 가운데에서는 GS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이 지난 2006LG화재에서 분리됐던 만큼 다시 범 LG()의 그룹인 GS가 인수하는 게 모양새가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을 기웃거려왔던 사모펀드나 외국계 자금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특히, 이 가운데 중국계 자금이 LIG손보에 눈독을 들이지 않겠냐는 것.

 

금융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상은행이 광주은행 인수전에 참여한 이후 중국 자본은 한국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해 왔다알짜 기업인 LIG손해보험의 인수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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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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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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