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카드가 신용카드사를 넘어 디지털 회사로 전환을 선언하는 ‘디지로카(Digi-LOCA)’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앱 ‘로카앱’ 아이콘을 ‘디지로카(Digi-LOCA)’로 변경하고 신규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나도 모르는 나를 안다, 테이스트 스나이퍼 디지로카’라는 메인 광고 문구처럼 고객 자신보다 자세히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디지로카 캠페인은 롯데카드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 구축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고객 결제 정보 ▲데이터 분석 역량 ▲롯데그룹 인프라 등의 자산을 바탕으로 금융상품·쇼핑·여행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자산은 카드가 아니라 고객을 잘 알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고객의 선택 뒤에 존재했던 롯데카드가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을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 앞에 서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