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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건강보험 출시 한달 만에 1.3만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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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1, 2016, 16:02:16

12억 5000만원 신계약 판매실적 올려..아프면 진단비·건강하면 납입보험료 환급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새해를 맞아 출시한 무배당 신의(信義)건강보험이 한달 만에 1만3000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보험료 기준 약 1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건강하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무사고 환급금으로 돌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3대 질병 모두에 대해 두 번째 진단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3대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첫날부터 입원비가 지급된다. 


상품명은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그룹 정신에서 따온 것이다. 질병이 발생하면 신용(信用)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고, 무사고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의리(義理)있게 환급해 드린다는 고객중심의 가치 제안을 담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사고 환급플랜은 ▲만기에 받는 만기 지급형 ▲50%는 납입종료 시점에서 받고, 나머지 50%는 만기에 받는 2회 지급형 ▲보험료 완납 후 5년 경과시점부터 매월 받는 매월지급형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월 지급형의 경우 고객이 납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납입기간과 같은 기간동안 매월 지급해 노후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아도 보장은 만기까지 받을수 있다.


담보에 따라 최저 만 15세부터 만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 보험기간은 100세, 8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1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향후 3개년 로드맵에 따른 회사 비전을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로 정했다.


세부사항으로는 ▲공격적인 시장별 성장기회 확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조직별 생산성 확보 ▲선도사 수준의 효율 및 가치 실현 등을 3개년 연도별 경영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중장기계획에 맞춰 상품의 마케팅 전략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각종 상해와 질병을 평생 보장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가족단위 맞춤형 설계를 통해 가족 행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가족 완전보장‘이란 슬로건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 기능에 초점을 맞춰 신의건강보험을 비롯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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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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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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