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새해를 맞아 출시한 무배당 신의(信義)건강보험이 한달 만에 1만3000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보험료 기준 약 1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건강하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무사고 환급금으로 돌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3대 질병 모두에 대해 두 번째 진단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3대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첫날부터 입원비가 지급된다.
상품명은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그룹 정신에서 따온 것이다. 질병이 발생하면 신용(信用)의 정신으로 고객에게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고, 무사고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의리(義理)있게 환급해 드린다는 고객중심의 가치 제안을 담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사고 환급플랜은 ▲만기에 받는 만기 지급형 ▲50%는 납입종료 시점에서 받고, 나머지 50%는 만기에 받는 2회 지급형 ▲보험료 완납 후 5년 경과시점부터 매월 받는 매월지급형 등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월 지급형의 경우 고객이 납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납입기간과 같은 기간동안 매월 지급해 노후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아도 보장은 만기까지 받을수 있다.
담보에 따라 최저 만 15세부터 만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 보험기간은 100세, 8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1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향후 3개년 로드맵에 따른 회사 비전을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로 정했다.
세부사항으로는 ▲공격적인 시장별 성장기회 확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조직별 생산성 확보 ▲선도사 수준의 효율 및 가치 실현 등을 3개년 연도별 경영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중장기계획에 맞춰 상품의 마케팅 전략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각종 상해와 질병을 평생 보장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가족단위 맞춤형 설계를 통해 가족 행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가족 완전보장‘이란 슬로건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 기능에 초점을 맞춰 신의건강보험을 비롯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