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이 프론트원(FRONT1)펀드를 맡길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했습니다.
KDB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청년창업 지원과 고용 확대를 위한 ‘프론트원(FRONT1) 펀드’ 위탁운용사로 크릿벤처스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프론트원 펀드는 청년 창업기업 보육공간 ‘프론트원’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조성된 펀드입니다.
산은 등 세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총 42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프론트원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청년창업리그’ 펀드는 크릿벤처스가 운용을 맡습니다. 크릿벤처스는 ▲KDB산업은행(9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80억 원) ▲디캠프(10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출자자금을 바탕으로 300 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프로트원이나 디캠프에 입주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홍보행사 ‘디데이(D.DAY)’와 연계한 ‘D.DAY리그’ 펀드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자격을 얻어 120억 원 규모 펀드 조성을 시작합니다. 목표 결성 금액 중 성장사다리펀드(70억 원)와 디캠프(30억 원)가 총 100억 원을 책임지고 조달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선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디데이 참여기업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청년창업 지원과 고용확대를 위한 혁신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