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0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경매 횟수 증가로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1000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지난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렌터카와 중고차 업황을 감안할 때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67% 증가한 6038억 원, 51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오토렌탈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경매 횟수 증가 효과로 중고차 판매 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린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 중 1000억 원을 그린카 사업에 출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주 연구원은 “업계 1위인 쏘카가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린카의 사업가치도 재조명 받을 것”이라며 “주주 환원 정책도 투자포인트로 내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가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