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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배당차익 매도 물량에 하루만에 반락…3000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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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9, 2021, 16:12:07

0.89% 내린 2993.29 기록
개인 7일 만에 순매수 전환
고배당 대표업종 보험·통신·금융 급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해소되며 개인이 7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배당락을 맞아 보험, 통신, 금융 등 고배당 업종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내린 2993.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배당락일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지만 오전 중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웠다가 오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직후 코스피가 0.57% 하락하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현금배당락지수보다는 높은 수준에 위치해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12월에 큰 폭으로 반등한 반도체가 부진하고 금융주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1조 7364억 원 가량, 외국인이 1217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1조 8417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들어온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배당권을 확보한 뒤 고스란히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운수창고가 3% 이상 오르고 섬유·의복이 2% 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배당락일 매도세가 몰리며 보험이 5% 이상 내렸고 통신업, 증권이 4% 대 하락을 기록했다. 금융업, 은행,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카카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외하고 파란불을 켰다.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2% 이상 떨어지며 배당락일을 실감하게 했고 삼성전자, NAVER, 기아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3660만 주, 거래대금은 10조 8017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38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9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4 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06% 오른 1028.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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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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