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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제2단계 금융개혁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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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3, 2016, 16:02:39

금융위-금감원, 금융사 대상 합동 업무설명회..보험권, 협회장 등 8명 참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에는 제2단계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을 기반으로 (개혁의)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협회장과 금융회사 CEO를 대상으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2016년 금융권 초청 업무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당국 관계자와 금융협회장, 금융사 CEO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개혁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당국이 올해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참석자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선 모두발언에서 “올해 금융위는 제2단계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을 기반으로 개혁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며 “특히 국민들이 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2단계 금융개혁 핵심내용으로는 ▲일관되고 지속적인 개혁 ▲실천 가능한 과제를 현장 수요 중심으로 추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틀 도입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금융당국과 회사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유도 등 5가지 원칙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갚아나간다는 원칙을 세워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며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찾아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서민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사 CEO들에겐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금융정책이 반영된 자본시장법, 기촉법, 대부업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등 금융개혁 법안의 국회통과에도 협조해 주기를 요청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금융개혁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감독당국이 국민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은 올해 금융개혁과 금융감독 쇄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 등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 스스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 스스로 경영체질을 개선하는 등 스스로 책임지는, 성숙한 금융을 만드는 데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보험업계에서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최종구 서울보증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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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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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트업과 우주산업 실증 나선다…슈퍼스타트데이 혁신기술 한자리에

LG, 스타트업과 우주산업 실증 나선다…슈퍼스타트데이 혁신기술 한자리에

2025.09.17 11:22:2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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