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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5月 자회사형 GA설립..“판매채널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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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6, 2016, 10:02:13

400억원 투입·설계사 400명 규모..동부화재 이어 손보 두번째
“시장·고객 눈높이 대응”..손보는 자사·생보는 모든 상품 취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대대적인 판매채널 재편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생명이 자회사형 GA설립 한 데 이어 삼성화재도 보험 판매자회사를 설립한 것. 회사 자본금은 삼성생명 GA와 비슷한 규모인 400억원 수준이며, 소속 설계사는 400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5월 자회사형 GA를 세우기 위해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험 판매자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4월 중에 금융당국 신고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과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판매채널을 재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신설 판매자회사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내외의 지사를 세우고 한 지사당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판매자회사도 손보사는 자사 상품만 판매하며 나머지는 전 생보사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에서 동부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자회사형 GA를 설립하게 된다. 메리츠금융서비스도 보험 판매자회사지만, 메리츠화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 형식으로 세워졌다.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자회사형 GA설립이 잇따른 배경에는 자사의 우수설계사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의견이다.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하는 독립보험대리점이 성장하면서, 보험사 전속설계사들이 대리점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설계사 수가 줄어들어 보험사들에게는 고민거리였다.


또 삼성이 보험시장의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의 분리)를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생명에 이어 화재까지 자회사형 GA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6월 온라인 판매자회사를 설립한다. 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상품 비교부터 가입까지 가능토록 하는 것. 현재 금융위원회가 주관해서 설립한 '보험다모아'와 유사한 콘셉트다. 미래에셋생명은 SK그룹 쇼핑몰인 11번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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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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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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