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배민, 정산 주기 4일→3일 단축…“점주 부담 완화”

URL복사

Tuesday, January 25, 2022, 10:01:42

설 맞아 결제 대금 2710억원 선지급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다음 달 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단축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배민에 따르면 그간 자사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및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4일(영업일 기준)이 소요됐습니다. 앞으로는 이 정산주기가 3일로, 하루 더 단축되는 것입니다. 

 

정산주기 단축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가 대상이며, 다음 달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됩니다. 다음 달 2일 결제 및 구매확정이 이뤄진 건은 주말을 제외하고 3영업일이 지난 7일에 바로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대로라면 25일 이뤄진 결제건이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 정산되지만, 이번 선 지급 방침에 따라 3영업일 후인 28일에 바로 지급됩니다. 

 

또 26일부터 28일까지의 결제건은 3영업일 후인 다음 달 3일부터 정산됩니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점주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분들께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가게 운영 부담을 더시는 데 도움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업계에서 가장 짧은 정산주기인 ‘일 단위 정산’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총 4차례에 걸쳐 광고비의 50%를 점주에게 돌려줬으며, 광고비 환급 규모는 총 62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2025.07.29 14:49: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