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황사가 찾아오는 3월을 앞두고 집이나 사무실의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식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원예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화의 매출은 225.9% 화분은 11.6% 증가했다. 특히 생화의 경우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2월과 3월의 매출이 약 50% 정도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황사를 대비하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 등을 제안하는 ‘싱그러운 초록 그린 인테리어의 제안’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 ‘벵갈 고무나무’를 판매한다. 벵갈 고무나무는 농업진흥청이 실시한 미세먼지 제거 효과 실험에서 4시간 동안 실내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약 67% 가량 감소시키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파 차단 기능은 물론 음이온 방출량이 높아 공부방 두면 좋은 ‘스투키’와 내부에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 습도 유지에 좋고 책상 꾸미기에 도움을 주는 ‘미니 선인장 세트(3개)’ 역시 선보인다.
공기정화 기능과 함께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해 화장실에 알맞은 ‘스파트필름’도 판매한다. 이들 상품의 가격은 모두 9900원이다.
시유경 롯데마트 원예담당 MD(상품기획자)는 “황사를 대비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거나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황사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역시 공기 정화 식물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