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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강남도 아파트 값 떨어져…서울 22개 자치구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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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7, 2022, 15:02:28

한국부동산원, 2022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용산·강남, 매수세 위축으로 20개월·15개월 만에 가격 하락
세종시는 30주·대구는 14주 연속 아파트 가격 떨어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하향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용산구,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각각 20개월, 15개월 만에 떨어지는 등 25개 자치구 중 22곳에서 하락률을 나타내며 내림폭이 확대됐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2주(2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보다 0.01%가 둔화된 -0.02%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4주 연속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2%, -0.01%의 하락률로 3주 연속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65개에서 67개로, 보합 지역은 27개에서 15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84개에서 94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24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거나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일한 상승 자치구인 중랑구의 경우 일부 중저가 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보합에 가까운 0.0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용산구와 강남구의 경우 매수세 위축 및 관망세가 확대되며 1년 8개월, 1년 3개월 만에 아파트 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고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하락률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경우 아파트 단지가 집중돼 있는 홍제동,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울 내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0.08%)를 나타내며 아파트 값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경기도는 화성(-0.08%), 하남(-0.06%), 부천, 시흥, 군포(이하 -0.05%) 등에서 두드러진 하락률을 나타내며 도의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 하남은 각각 10주, 7주 연속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게 됐으며, 군포의 경우 상승폭이 컸던 단지 위주로 가격이 떨어지며 2주 만에 다시 하락률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세종(-0.13%), 대구(-0.09%), 대전(-0.06%), 울산(-0.02%)이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증가, 거래활동 위축 현상 등이 지속되며 30주 연속 가격이 내려갔으며, 대구는 14주 연속 아파트 값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선을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수요자들이 집 사기를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매매가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권은 입주물량과 더불어 매물적체, 관망세 등이 잦아진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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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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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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