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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완료’ 정창선 중흥 회장 “대우 옛 영광 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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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2, 2022, 11:03:07

단독 대표 체제 통한 독립·책임경영 약속
개편된 조직서 추구해야 할 비전 제시
"최선 다해 지원..역동적 초일류 기업 만들 것” 다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새롭고 역동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대우건설[047040]의 새 주인이 된 중흥그룹이 앞으로의 청사진과 함께 건설업계 리더로 대우건설을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2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달한 메시지에서 “2022년 2월 28일은 새로운 대우건설이 힘차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우건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고 조직을 안정화시켜 세계경영을 꿈꾸던 대우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7월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12월 9일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승인이 완료되며 지난 2월 28일 공식 대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정창선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한 독립·책임경영으로 신뢰와 협력이 이뤄지는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 12월 본 계약 체결 당시에도 대우건설의 독립경영을 첫 번째 현안으로 놓고 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백정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단일화된 의사결정체제는 사업과 관리 전반에 걸친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통제와 견제보다는 신뢰와 협력에 중점을 둠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건설업계 최대 화두로 꼽히고 있는 안전 관련 사항을 조직 개편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본부장을 CSO로 임명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임직원과 협력업체, 나아가 고객과 국민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토록 전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월 28일 임시주총을 통해 개편된 조직에서 ▲전략기획본부는 성장기반을 준비하는 미래의 산실 역할 ▲경영지원본부는 임직원 역량 강화 기여 ▲조달본부는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신뢰, 효율 향상 ▲재무관리본부는 재무구조 고도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 동시 구축 ▲주택건축사업본부는 지속성장 가능 기반 구축 ▲토목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는 신시장 적극 개척 등을 주문했습니다.

 

이 외에도 ESG 경영제도를 구축해 탄소배출량 감축, 친환경 기술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정 회장은 “제한된 기간과 여건 속에서 진행된 인수 후 통합과정(PMI)으로는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비전과 조직 개편 계획을 담아내기에 한계가 분명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안이 여전히 진행형인 이유며 앞으로 함께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우건설, 역동적인 대우건설은 임직원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으로 만들어진다”며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준다면 대주주와 경영진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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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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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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