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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4개구 아파트 값 하락…중랑구 21개월 만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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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3, 2022, 16:03:10

한국부동산원, 2022년 2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중랑구, 2020년 5월 25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
세종시는 32주·대구는 16주 연속 아파트 가격 떨어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2월 4주(2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보다 0.01% 둔화된 -0.03%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6주 연속 아파트 값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의 경우 상승률 ‘0’의 보합세를 나타내며 4주 동안 이어진 아파트 가격 하락세에서 탈출했습니다. 경기도는 -0.02%로 집계되며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으며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으로 범위를 확장해 볼 경우 -0.02%의 하락률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66개에서 63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17개에서 30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93개에서 83개로 줄었습니다.

 

서울권을 살펴볼 경우 중랑구가 2020년 5월 25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0.08%로 하락률이 가장 높게 조사됐습니다. 종로구의 경우 구축 아파트에서, 서대문구는 연희동과 남가좌동에 공급된 신축 대단지에서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하락폭이 심화됐습니다.

 

서울권 유일 보합세를 기록한 서초구는 방배동을 중심으로 신축 단지가 오름세를 나타냄과 동시에 타 단지의 하락세 등 혼조 양상이 나타나며 하락률에서 상승률 ‘0’으로 전환했습니다.

 

 

경기도는 시흥(-0.10%), 안산(-0.07%), 화성(-0.06%), 수원, 용인, 안양, 의정부(이하 -0.04%)등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전체 하락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의정부의 경우 관망세가 지속되고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발생하며 지난 주 상승(0.01%)으로 전환된 지 1주 만에 -0.05%가 둔화되며 다시 하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인천은 계양구, 동구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혼조 현상이 발생하며 아파트 가격 보합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지방은 세종(-0.13%), 대구(-0.11%), 대전(-0.07%), 울산(-0.03%), 전남(-0.02%)이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32주 연속, 대구는 16주 연속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는 9일 대선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져 관망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거래량 또한 감소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경우 대체로 이전 신고가보다 하락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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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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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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