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리츠웨이가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콘텐츠피버는 SBS ‘배가본드’, JTBC ‘괴물’ 등을 제작한 김지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다음달 20일 KBS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너에게가는속도493km’(이하 너가속)을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피버는 너가속의 제작 및 방영을 고려해 사명을 블리츠웨이스튜디오로 사전 변경했다.
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3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양수할 계획이다. 향후 주식 전환 시 블리츠웨이의 지분율은 36.7%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를 신규 선임해, 김지우 배성웅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전환사채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제작 매출이 연결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메타버스 모든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