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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총 644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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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0, 2022, 14:03:57

청년 1828가구·신혼부부 4616가구..수도권에 65%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 가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공공기관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의 올해 첫 입주자 모집이 6444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진행합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3개 시·도에서 ‘2022년도 1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오는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냅니다. 올해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4분기로 나눠 총 2만12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1차 모집에서는 6444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1차 입주물량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형은 1828가구, 신혼부부형은 4616가구며 지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 4157가구(64.5%), 지방 2287가구(35.5%)입니다. 공공주택 사업자로는 LH, SH공사, 인천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전주시가 나섭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합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하며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합니다. 입주대상은 19~39세의 미혼 청년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 가능한 Ⅰ유형 3176가구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 1440가구로 구분됩니다.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6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 일반 혼인가구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사업자 별 공급물량의 경우 LH는 청년형 1348가구·신혼부부형 2807가구입니다. SH공사는 신혼부부 Ⅰ유형 1009가구, 인천도시공사는 청년형 400가구·신혼부부Ⅰ형 100가구·신혼부부Ⅱ형 600가구,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전주시는 각각 66가구, 14가구의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지난 2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급물량은 오는 4월 초, SH공사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는 오는 20일 입주자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올해도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신축 위주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특히 관리소 확충, 공동생활지킴이 도입, 집정리 서비스 제공, 층간소음 분쟁조정 도우미 등 주거 서비스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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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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