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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넓어지는 하늘길…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50% 회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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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6, 2022, 11:04:44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3단계 걸쳐 추진
5월부터 두 달 간 주 100회 증편..7월부터는 주300회
엔데믹 이후 항공정책 완전 정상화 방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2020년 3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5월부터 점차 원상 복귀될 예정입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합니다. 

 

1단계는 오는 5월부터 두 달 간 시행합니다. 정부는 1단계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올해 5월부터 매월 주100회씩 증편할 계획입니다.

 

국제선 운항횟수의 경우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주 4714회였으나 현재는 주 420회로 무려 91.1%가 축소됐습니다. 정부의 안대로 계획이 진행될 경우 오는 5월에는 주 520회, 6월에는 주 620회로 운항 규모가 증편됩니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도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해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지방공항의 경우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추진됩니다.

 

특히 오는 5월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하게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지게 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현지 방역상황,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및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노선들을 중심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2단계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엔데믹 시기까지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등 각 정부기관은 국제기구 여객수요 회복 전망, 2022년 인천공항 여객수요 및 항공사 운항 수요조사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국제선 복원 목표를 50%로 설정했습니다. 여객수요는 전세계 83%, 아시아 4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항공사 수요 조사 결과는 주 2641회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단계 계획 시행 시 국제선 정기편을 주 100회에서 주 300회씩 증편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로 확대하고 지방공항 운영시간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완전 정상화 단계인 3단계는 엔데믹 이후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3단계로 접어들면 매월 단위로 인가되던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국제표준에 맞춰 하계·동계시즌 매년 2차례 인가됩니다.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 또한 평시와 같이 40대로 정상화됩니다.

 

정부가 5월부터 국제선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면제 조치를 실행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부활했고 국제선 운항 횟수도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사아나 항공은 코로나 19 이후 2년여 만에 인천~하와이 노선을 지난 3일부터 재개했습니다. 베트남의 비엣젯 항공과 필리핀 항공도 3월 말부터 이달 초에 베트남과 필리핀 노선 운항을 일부 재개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 초 에어버스의 대형기 A330-300 도입을 완료하고 싱가포르·시드니·호놀룰루 등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검역정책 최전선에서 적극 협조해 준 항공업계에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코로나 정책의 목표는 우리 국민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인 만큼 항공분야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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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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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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