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원자재 가격 상승기…건설株 1분기 실적 기대…원가 관리가 관건”

URL복사

Tuesday, April 12, 2022, 10:04:06

유안타증권 분석
건설업종 ‘비중확대’ 유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1분기 건설사들의 실적은 주택, 건축 매출 증가와 주요 대형 해외 현장 실적 기여 확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인해 원가 관리과 수익성 방어가 실적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유안타증권은 건설 5개사(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2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8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건축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개선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강세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초 기준 철근 가격은 톤당 11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이상 상승했다”며 “시멘트 판가 역시 지난해 7월 5.1% 인상에 지난 2월 추가적인 18% 가격 인상 적용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연초 광주 붕괴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은 안전 강화 등에 기인한 매출 지연 및 원가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관련 법 시행에 대해 각 사는 유예기간 중 안전관리 강화 및 인력 교육 등 사전 준비로 대규모 비용 증가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1분기 건설사들의 실적은 원가 방어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인 철근, 시멘트 등 비용이 전체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편차는 존재하지만 약 10~20% 수준”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고점을 기록한 철근 가격 영향에도 주요 건설사들의 원가율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실적 발표를 통해 수익성 방어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요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강세 지속은 건설주의 투자포인트를 희석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만, 주택, 건축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신사업의 가시화 등을 통해 건설업종 ‘비중확대’ 의견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