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값 16주째 하락…서초구는 오름세 지속

URL복사

Thursday, May 19, 2022, 18:05:06

한국부동산원, 2022년 5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초구, 서울 자치구 중 최대 상승폭..9주 연속 오름세 행진
서대문구, 1월 31일 이후 16주 연속 하락세..서울 12개구 하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값이 16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9주 연속 오름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5월 3주(5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보합권을 유지했으며, 경기는 -0.02%, 인천은 -0.05%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70개에서 84개로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은 28개에서 22개로,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0개로 감소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집계되며 9주 째 상승곡선을 그린 동시에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서초구는 초고가 단지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노후 단지에서 가격이 오르며 자치구의 평균 가격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용산구(0.05%)의 경우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곳과 일부 고가 아파트에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반면, 서대문구(-0.03%)는 일부 단지에서 아파트 매물 증가 현상으로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 1월 31일 아파트 값이 떨어진 이후 16주 연속 하강곡선을 이어갔으며 노원구(-0.04%)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관악구, 마포구(이상 -0.02%)도 하락률을 나타내는 등 서울 자치구 12곳에서 아파트 값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시흥(-0.14%)을 비롯해 화성, 과천, 의왕(이상 -0.08%), 오산(-0.06%)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지며 도의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흥과 의왕의 경우 지난해 급등에 의한 피로감이 나타나며 내림세를 보였으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발생해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심화된 연수구(-0.16%)를 비롯해 서구(-0.07%), 부평구(-0.04%), 남동구(-0.02%), 중구(-0.01%)에서 가격이 떨어졌으며 나머지 자치구의 경우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방권은 내림세에서 보합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북(0.17%)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강원(0.08%), 경남, 제주(이상 0.05%)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세종, 대구는 각각 -0.13%, -0.16%의 하락률로 43주, 27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대전은 -0.06%의 내림세로 20주 연속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매물이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으며 경기도와 인천은 매물 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현상이 나타난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모습"이라며 "지방권은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지역에서 가격이 내려갔으며 직주근접성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2025.04.13 07:01:00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