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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여파”…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내림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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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2, 2022, 19:06:20

한국부동산원, 2022년 5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권 하락세..노도강성 등 주요 지역서 가격 내려가
‘상승세 지속’ 서초구·용산구, 가격 오름폭은 둔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9주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강북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수세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의 아파트값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5월 5주(5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 3월 28일 이후 9주 만에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0.02%, 인천은 -0.05%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4주 째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82개에서 78개로 감소했습니다. 보합 지역은 16개에서 19개로,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9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 중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한 노원구, 성북구(이상 -0.03%)를 비롯해 도봉구, 강북구(이상 -0.02%) 등 동북권 8개구 중 6개구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22주 만에 상승률을 기록했던 강북구는 1주 만에 다시 하강곡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서초구는 0.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오름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2주 전 0.07%, 지난 주 0.04%와 비교할 경우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용산구의 경우 0.03%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전주 대비 오름폭은 0.02% 감소했습니다.

 

경기도는 시흥(-0.15%)을 비롯해 의왕(-0.12%), 화성(-0.09%), 수원, 오산(이상 -0.08%), 용인(-0.07%)등에서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규제지역인 이천시(0.28%)가 경기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비사업 완화로 기대감이 커진 1기 신도시가 있는 고양(0.06%), 군포(0.05%), 성남(0.03%)도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주 연속 같은 하락수치가 나타난 인천은 연수구(-0.18%)일부 단지에서 중저가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서구(-0.05%), 계양구, 동구(이상 -0.03%)를 비롯한 모든 자치구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며 광역권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방권은 3주 연속 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전북(0.13%)을 비롯해 경남(0.07%), 강원, 제주(이상 0.03%), 충북, 경북(이상 0.02%)에서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세종(-0.13%), 대구(-0.18%), 대전, 전남 (이상 -0.05%) 등에서는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세종, 대구, 대전의 경우 각각 45주, 29주, 2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권의 경우 기준 금리의 인상과 함께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등으로 인한 급매물 증가로 매수세가 줄며 전체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방은 매물 적체 및 거래활동 위축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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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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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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