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명동본점에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여명이 방문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단체는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의 임직원입니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오는 8일 출국합니다.
이날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쇼핑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약 2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했으며 옥외 주차장 3층과 연결됐습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정부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도 조기 정상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손님맞이에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태국인 단체관광객 170여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해 면세쇼핑을 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고객이 롯데면세점을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수천명 규모의 단체를 모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에 힘입어 방한 관광상품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아시아권 고객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업무협약을 맺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론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