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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FC-BGA 투자 빛보나…약세장 속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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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2, 2022, 07:06:00

1Q 깜짝실적 이어 2Q도 호실적 전망
선제적 투자한 FC-BGA, 신규 매출로 이어져
하이·신한·대신·SK·유안타證 목표가 상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업체 대덕전자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호황의 수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투자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최근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FC-BGA는 주로 자율주행, 데이터서버 등에 활용되는 패키징 기판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SK증권(3만원→4만원), 유안타증권(3만 7000원→4만6000원), 대신증권(3만 6000원→4만 5000원), 신한금융투자(4만원→4만3000원)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부분 기존 3만원대를 유지하던 목표주가가 일제히 4만원대로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대덕전자의 주가는 2만7250원이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는 대덕전자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고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배경에 있다. 대덕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720.5% 증가한 3054억원, 448억원을 기록했다. FC-BGA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대덕전자가 지난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한 FC-BGA가 신규 매출로 연결되면서 수확의 시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295% 증가한 3390억원, 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견조한 판가와 우호적인 환율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FC-BGA 분기 매출이 600억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PCB(인쇄회로기판) 업체 중 FC BGA 주력으로 영위한 업체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가 유일하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이후에도 FC-BGA의 시장의 확대에 따라 대덕전자는 수혜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대덕전자의 FC BGA 매출 비중이 지난해 4%에서 내년 27%, 오는 2025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덕전자의 올해와 내년 반도체 패키지 부문 매출액은 각각 1조 2184억원, 1조 459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방 서버 시장의 고성장세로 서버향 메모리 제품군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진입이 제한된 FC-BGA 전문업체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FC BGA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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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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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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