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자사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Bigger Crash’가 ‘2022 칸 국제 광고제’에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The Bigger Crash’는 지난 2005년 북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 등 실제 자연재해로 인해 파괴된 도시에서 강풍으로 뒤집어진 자동차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광고 캠페인에는 ‘카트리나 280km/h’, ‘제비 285km/h’ 등 자연재해 당시의 풍속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증가로 거세지고 있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광고제에서 지면광고(Print) 및 옥외광고(Outdoor)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했으며, 디자인(Design) 부문에서는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움직임에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 하에 친환경 모빌리티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5월에 유럽을 대표하는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미국 ‘원쇼 광고제(The One Show Award)’ 7개 부문서 본상을, 독일 ‘ADC 광고제(The Art Directors Club)’ 2개 부문서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