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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롯데 부회장, 일본 경영 복귀 무산…8번째 주주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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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9, 2022, 17:06:42

29일 오후 2시 일본서 진행된 정기주총 결과
본인 이사 선임 등 부결..신동빈, 질의 미답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은 29일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 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등 3개의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정기주총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인사 선임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 금지 등 정관 변경의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가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 7억엔(약 67억원) 이내였던 롯데홀딩스 임원 보수 한도를 연 12억엔(약 114억원) 이내로 상향 조정하자는 취지의 안건은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준법경영 위반 및 윤리의식 결여 행위로 인해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롯데 측설명입니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측에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등에 대한 질의서를 사전에 전달하고 신동빈 회장이 직접 답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가했으며 롯데홀딩스 임원진은 신동주 전 회장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016년 이후 매년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본인의 이사 선임 및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8번째 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도차원에서 주주제안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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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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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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