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가상현실(VR), 보험산업에도 활용”..어떻게?

URL복사

Sunday, April 03, 2016, 12:04:56

호주 보험사 NRMA, 車·연금보험 소비자 교육
AXA는 게임사화 제휴통해 ‘브랜드 인지도’ 높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교육·관광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연구·개발·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상현실이 해외에서는 보험소비자 교육, 보험회사나 상품 광고, 판매채널, 언더라이팅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3일 보험연구원 이성은 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활용 가능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VR(AR: 증강현실 포함)은 시각·청각·촉각 등의 감각정보와 동작인식을 이용한 기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올해 약 2억달러로 추정되는 VR 관련 시장 규모를 골드만삭스는 2025년까지 약 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은 연구원은 “VR은 일반적으로 영화나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보험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VR을 보험소비자 교육, 보험회사나 보험 상품 광고, 판매채널, 언더라이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호주 보험회사인 NRMAVR을 활용한 자동차 충돌 시뮬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체험 참여자들에게 VR헬멧을 착용하고 자동차 충돌사고를 경험, 안전인식 제고와 함께 자동차 보험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연금 교육과 관련해서는 스탠포드대학 인간상호작용 연구소의 실험 결과, 사람들에게 빈곤한 노년을 VR로 경험하게 했더니 저축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R을 광고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신기술에 익숙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보험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프랑스 보험그룹 AXA는 가상현실에서의 광고효과 증대를 위해 게임 개발사 나이안틱과 제휴를 맺고 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현실세계의 지형을 기반으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 인그레스에서 AXA는 게임 아이템(AXA Shield)을 배포하거나 오프라인 점포를 전투장으로 활용하게 해 방문자 수를 높였던 것.

 

보험산업의 판매채널과 언더라이팅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이성은 연구원의 의견이다.

 

미국의 대형은행인 웰스파고는 디지털연구소를 설립하고 VR기기를 활용한 가상점포 활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상점포를 활용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금융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성은 연구원은 “VR이 보험 언더라이팅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실세계의 보험물건에 대한 언더라이터의 방문을 줄일 수 있게 돼 언더라이팅을 위한 시간 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배너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미 허가 승인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미 허가 승인

2025.03.10 10:09:0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한다는 계산입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등 4개 제품을 추가, 미국서 10종의 제품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와 유럽에서는 이미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11종 목표 달성이 미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옴리클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조500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