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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매출 2000억 규모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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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8, 2022, 16:07:23

한식 최적화된 고기 대체 식물성 소재(TVP) 자체 개발
2025년 매출 2,000억 원, 글로벌 비중 70% 목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본격화해 오는 2025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합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4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리 수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인구의 38%가 종교 및 윤리적 신념의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으며, 동물복지를 넘어 건강·영양·친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식물성 식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식물성 식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을 출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식물성 식품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위해 육류가 함유된 가정간편식 대부분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곡물 샐러드 제품의 사업화를 확정했으며, 국내외 식물성 식품 관련 브랜드와 인프라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 그린레벨(Green Rebel)에 투자, 할랄 기반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협업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지난 해 투자한 美 대체 유제품 기업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와는 대체 버터·치즈가 함유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적화된 식물성 식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  국∙탕∙찌개 등 한식은 물론 양식에 적합한 식물성 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복안입니다. TVP는 대두∙완두 등을 자체 공법으로 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CJ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 기술을 통해 단백질 조직들이 촘촘히 엉겨 붙도록 만듦으로써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 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는 평가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식물성 식품은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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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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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소형 모듈 원자로 탑재 ‘MSR 추진 LNG운반선’ 세계 첫 인증

삼성중공업, 소형 모듈 원자로 탑재 ‘MSR 추진 LNG운반선’ 세계 첫 인증

2025.09.09 09:58: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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