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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네오플, 게임업계 최초 파업…‘성과급 축소 VS 충분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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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06, 2025, 07:07:34

25일 국내 게임업계 최초 파업 돌입…"성과급 3분의 2로 줄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성과급 합리적으로 지급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로 높은 영업익을 올린 네오플이 노동조합과 성과급 제도 운용에서 마찰을 빚으며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25일 게임 개발사 네오플의 노조는 네오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성과급을 줄였다고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부서별로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 파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간 게임업계에서는 임금 교섭, 구조조정 등 문제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나 집회를 연 적은 있었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오던 신규 개발 성과급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큰 흥행을 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7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만 출시 이후 4개월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그럼에도 성과급은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네오플이 영업이익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수익배분금(PS)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고 지난달 10일부터 조기 출근과 정시 퇴근, 주말 근로 등을 중단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이어 2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열린 집회에서 "2주간 야근 거부 등 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온건한 방식으로 우리의 뜻을 전달했는데 회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파업 결의가 아니라 성과를 내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게임업계 구조를 바꾸기 위한 중대한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네오플의 모회사인 넥슨은 "합리적인 보상체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 왔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네오플은 지난달 말 인사실 명의의 사내 공지에서 "게임업계 최초의 파업이라는 유례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면서 "외부에 알려진 내용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오플은 "2022년 12월 설명회를 통해 중국 출시가 가능해질 경우 GI 지급 기간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라며 "핵심성과지표(KPI) 기반 인센티브 지급 대상 조직에 지급된 총성과급은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며 2024년 성과급의 총규모는 연봉의 27% 수준에 해당한다"라고도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은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오플은 "네오플 구성원의 일평균 초과근로 시간은 44분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으나 타 법인 평균 30분 대비 높은 수준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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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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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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