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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복합위기 현실…철저한 대응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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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0, 2022, 16:07:04

석 달 만에 그룹 계열사 CEO 소집회의 가져
글로벌 경영상황 어려움 짚고 역량 결집·대응책 마련 강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석 달 만에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회의를 열고 급격히 악화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회장 주재로 그룹 주요 계열사 10개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CEO 회의는 지난 4월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위기에 따른 각 계열사 별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는 차원에서 회의를 개최한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국내·외 경영상황에 대해 짚은 후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재의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그룹사 전체의 역량 결집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인상 움직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본격화된 코로나 재확산 등이 각 사업에 미치게 될 리스크와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도 공유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판교의 그룹R&D센터 운영 계획과 인재확보, 기술투자 등 그룹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권 회장은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각 사 CEO들은 눈앞의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대응책을 기반으로 위기극복의 첨병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강달화 현대오일뱅크 부회장과 주영민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과 조영철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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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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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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