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316140]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그룹 '통합결제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의 통합결제플랫폼은 기존 '우리페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고객도 우리은행의 '우리 원(WON)뱅킹' 앱이나 '우리카드' 앱에서 그룹의 통합결제플랫폼을 간편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위 간편결제는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이나 우리카드 앱의 우리페이 메뉴에서 '꿀머니'를 충전해 쓰는 방식인데, 이때 오픈뱅킹으로 다른 은행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연세대 학생증 앱에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를 탑재한 '연세페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직접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던 법인을 대상으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B2B2C 제휴사가 자사 브랜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제휴한 기업별로 이번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제고'를 하반기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며 "이번 통합결제 플랫폼 출시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