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현대차, 건국대와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센터’ 열어

URL복사

Thursday, August 18, 2022, 13:08:28

건대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국내 첫 동물 전용 앰뷸런스 ‘펫 앰뷸런스’도 제작 후 기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 기관을 개소했습니다.

 

현대차는 건국대와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표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양측이 지난 1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설립한 아시아 첫 반려견 헌혈 기관입니다. 양측은 해당 기관을 바탕으로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함은 물론, 건강하고 다양한 혈액 확보 및 신속한 공급을 통해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헌혈을 마친 헌혈견을 대상으로는 무료 건강검진 및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센터를 통해 3회 이상 헌혈한 헌혈견의 경우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이용 시 진료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입니다. 집중치료실(ICU)을 비롯해 이동 중에도 상처를 정확히 비출 수 있는 이동용 조명장치, 응급처치 내용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가능한 영상 정보처리기 등이 탑재됐습니다.

 

헌혈견 대상 '펫 앰뷸런스'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헌혈센터를 기준으로 약 20km 이내의 서울-경기권 내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 대상 이송 서비스의 경우 헌혈센터 기준 약 40km 반경 내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건국대학교와 함께 개소한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와 현대차가 기증한 '펫 앰뷸런스'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반려견 혈액이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캠페인 및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