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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도 떨어졌다…서울 아파트값, 3년 6개월 만에 전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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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8, 2022, 14:08:50

한국부동산원, 2022년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하락세 속에서 상승·보합 이어간 서초구..25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동북·서북권 내림세 심화 지속..노원구 하락률 가장 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매수세 위축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심화되는 가운데 24주간 상승과 보합을 이어가던 서초구도 25주 만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약 3년 6개월 만에 서울 내 모든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8월 셋째 주(8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9%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12주 째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18%, -0.12%의 변동률로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세종시와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권의 경우 -0.07%의 하락률로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각 지역에서의 내림세 심화로 전국 아파트 값의 변동률 또한 전주 대비 내림폭(-0.07%->-0.09%)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29개에서 22개로, 보합 지역은 9개에서 3개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138개에서 151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1%)가 25주 만에 하락 전환하며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2월 첫째 주 이후 184주 만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초구는 서초동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으며. 하락세 흐름에서 용산정비창 등 정비사업 호재로 2주 간 보합세로 전환했던 용산구(-0.01%)의 경우 이촌동과 도원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이 내려가며 내림세로 진입했습니다.

 

 

동북권에 위치한 노원구는 -0.21%의 하락률로 지난 주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내림세를 보였으며, 도봉구(-0.20%)와 성북구(-0.18%) 또한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북권의 은평구(-0.18%), 서대문구, 마포구(이상 -0.16%)도 가격 내림폭이 심화됐습니다.

 

경기도는 오산시(-0.26%)를 비롯해 광주시, 의왕시(이상 -0.24%), 수원시(-0.20%), 하남시, 양주시(이상 -0.18%), 광명시(-0.17%), 화성시(-0.16%)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현상 등이 발생하며 아파트 값이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25%)를 비롯해 계양구(-0.22%), 부평구(-0.18%), 서구(-0.17%), 남동구(-0.16%), 중구, 동구(이상 -0.14%), 미추홀구(-0.13%) 등 모든 자치구서 지난 주에 이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수구의 경우 송도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하락이 심화되며 인천 자치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방권의 경우 전북(0.01%)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내려갔습니다. 상승세와 보합권이었던 강원도(-0.02%)와 제주도(-0.05%)가 하락 전환했으며, 세종(-0.20%)과 대구(-0.18%), 대전(-0.12%), 전남(-0.07%)의 경우 각각 56주, 40주, 33주, 26주 연속 아파트 값 하락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경우 다양한 하방요인을 비롯해 여름휴가철 및 폭우 등의 영향까지 겹치며 매수세 위축이 심화되고,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돼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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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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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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