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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장마·폭우로 비빔면 시장 주춤…배홍동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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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5, 2022, 10:10:14

코로나 여파 상반기 라면 시장은 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장마와 폭우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비빔면 시장은 다소 주춤했지만 자사 배홍동비빔면은 2위 자리를 지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본격적인 비빔면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배홍동비빔면·진비빔면) 매출액의 합이 3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했습니다. 

 

해당 기간 농심 배홍동비빔면 매출액은 74억원으로 45억원인 오뚜기 진 비빔면과 30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1위인 팔도비빔면과의 격차는 약 10억원 줄였습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성과를 냈다는 설명입니다. 농심은 디저트 업체와 협업을 추진했으며 옥스포드 타운과 손잡고 배홍동 블록세트를 출시했습니다. 또 최근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배홍동 캠프를 기획하고 프로야구 연계 행사, 대한민국 반찬전 등 외부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반면 전체 라면시장은 소폭 성장했습니다. 지난 8월 기준(누적·4사) 라면 시장 규모는 1조2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치닫으며 간편식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신라면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8월 누적 신라면(봉지면)의 매출액은 1253억원으로 1위이며, 2위는 짜파게티(836억원), 3위는 안성탕면(609억원)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 배홍동비빔면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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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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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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