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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의리’ 한화 70주년…김승연 회장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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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22, 15:10:35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신용과 의리 한화정신’ 강조
미래 목표로 ‘100년 한화’ 제시..핵심 키워드는 ‘혁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김승연 회장의 사내 방송을 통한 창립기념사 발표를 비롯해 그룹 소속 계열사 별 장기근속자 포상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김 회장은 "한화의 지난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였다"고 그룹의 발자취를 간략히 회고하며 기념사를 시작했습니다. 

 

김 회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지금의 한화를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은 한화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킨 한화 가족 모두의 헌신이었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김 회장은 '100년 한화'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목표로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그룹 만의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가장 한화답기 위해서는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만 한다"며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지속가능한 한화만의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가 100년 그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만 한다"고 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사업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5월 그룹 ESG위원회 출범 이후 금융, 제조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마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한국산업은행과 최대 5조원에 이르는 금융 협력을 맺고 태양광∙수소 등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출범한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뒀습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를 통해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매진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사업 재편을 포함해 더 나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 없는 혁신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에 가장 밀접한 금융, 서비스에서부터 꿈과 미래를 앞당겨줄 화학∙에너지, 항공우주까지 모든 사업영역에서 가장 한화다운 혁신을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1952년 설립된 한화는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사업을 통해 총 자산규모 기준 국내 재계 순위 7위,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화학, 기계ㆍ항공ㆍ방산, 태양광, 금융 등 핵심 사업을 육성하며 사세를 키웠습니다. 

1952년생인 김승연 회장은 김종희 한화 창업주의 아들로 1981년부터 그룹을 이끌며 한화를 자산 순위 국내 톱 10위권 대기업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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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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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용산 LTV 50→40…1주택자 전세대출한도 2억으로

강남·서초·송파·용산 LTV 50→40%…1주택자 전세대출한도 2억으로

2025.09.07 20:32:2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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