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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컨소, ‘2.36조 규모’ 국내 최대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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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7, 2022, 14:10:55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수주 성공
수평·별동 리모델링 공법..6252가구→7136가구 변모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누주 수주액 3조원 돌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2조3600억 규모의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5일 열린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낙점됐습니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지난 1994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준공돼 29년차를 맞은 단지입니다. 컨소시엄은 기존 아파트 25층 42개동 6252가구를 수평 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36층 43개동 713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신축되는 884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공사비는 약 2조3600억원으로 국내 리모델링 정비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면서 업계 단일년도 최대 실적인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컨소시엄은 성원토월그랜드타운에 독자 브랜드 '그랜드36 (GRAND36)'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압도적 스케일의 문주와 최상층 그랜드 스카이 브릿지, 곡선 형태의 측벽 디자인에 스틸 강판과 커튼월룩 마감을 더한 아티스틱 사이드 월 등으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 설계를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거대한 자연의 예술작품(그랜드 아르떼)이라는 컨셉을 구현한 그랜드 테마가든으로 공원화 했습니다.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성을 위해 기존 2개층이었던 지하주차장은 4개층으로 증축해 세대당 0.63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세대당 1.31대로 늘렸습니다.

 

사업단은 그랜드 시네마, 수영장, 골프 연습장, GX룸, 사우나, 피트니스, 멀티 코트, 커뮤니티 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리모델링에서 전례없는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제안했습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누적 수주 총 32개 단지, 3만468가구의 리모델링 사업 수행 실적을 올리며 리모델링 강자로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신반포청구아파트 리모델링',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 리모델링',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업계 누적 1위의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정상에 서는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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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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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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