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본사와 전국 187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최우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캠페인은 '작업중지권' 캠페인을 비롯해 'H-안전지갑' 제도 개성, 안전문화체험관 개선 등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사,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킬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고자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구축하고 작업자 스스로 작업중지 신고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작업중지권 캠페인을 통해 현대건설 현장 곳곳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안전 신문고’에 접속할 수 있는 포스터가 배부됩니다. 근로자들이 작업전 착용하는 안전모, 휴식을 취하는 휴게실 등에도 QR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위험한 상황 발생 시 휴대폰 접속으로 안전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안전시설물 미설치, 화재·폭발·질식·중독 위험노출, 방호장비 미설치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7가지로 분류한 ‘작업중지권 7대 유형’ 포스터도 전 현장에 배포해 작업중지권에 대한 근로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입니다.
근로자의 안전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H-안전지갑' 제도도 활성화에 나섭니다. 'H-안전지갑'은 지난해 11월 도입한 제도로 ▲안전수칙 준수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 등 근로자가 안전활동을 이행할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를 위해 현대건설은 회원가입절차 간소화, 적립방식 변경 등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근로자들이 손쉽게 항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웹디자인도 심플하게 변경했습니다. 항목별 적립 포인트도 향상해 근로자들이 더 많이 안전활동에 참여토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H-안전지갑과 안전신문고 모바일웹을 연동해 작업 중지 신고와 안전포인트 적립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바일웹에 안전관련 교육 콘텐츠를 추가하고 안전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내 위치한 체험형 안전문화공간인 '안전문화체험관'도 새롭게 단장합니다.
체험관은 기존 450㎡에서 850㎡으로 약 2배 정도 규모가 확장되며, 체험시설도 건설기계 관련 시설이 추가되는 등 42개로 확대됩니다. 또, 증강현실 기반 AR 장비안전체험과 4D VR 체험시설을 적용하는 등 첨단 디지털 장비도 도입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현장과 근로자 중심의 밀착형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대내외 이해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