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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경작물 불모지 오만에 스마트팜 첫 수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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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3, 2022, 10:11:50

자체 개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팜 제어
향우 중동 스마트팜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농심이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 규모는 40피트(ft) 컨테이너 2개 동으로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입니다. 

 

농심은 지난 1995년 강원도에 감자연구소를 설치하며 스마트팜 연구와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농심은 2008년 안양공장에 파일럿 스마트팜을 설치해 수경파, 청경채뿐만 아니라 수경인삼 등 기능성 작물로 연구를 확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결성하고 안양공장에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설립해 스마트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농심이 오만에 수출하는 스마트팜은 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는 물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조건이 자동으로 컨트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들과 소프트웨어를 농심이 자체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팜 업계에서는 오만이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에 국내 기업인 농심의 스마트팜이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입니다. 농심은 이번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대부분 사막지대여서 농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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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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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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