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벤디스 인수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2%, 10.9% 증가한 1141억원,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지겠지만 양호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벤디스 인수를 통해 비교 기업인 일본 Benefit ONE과 유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며 “현대이제웰은 변동비 부담이 낮아 매출이 성장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인수한 벤디스의 고객사와 가맹점을 활용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현대이지웰이 벤디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활성사용자가 많은 ‘식권대장’ 앱과 현대이지웰 복지몰을 연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기존 사업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대차를 비롯한 범현대 계열사 내 복지포인트 위탁 사업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매년 거래 규모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올해 거래대금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