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엔투텍, 에이스팩토리 지분 일부 매각…“92억원 이익 발생”

URL복사

Monday, December 05, 2022, 13:12:39

넷마블에프앤씨 유상증자 참여 예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투텍은 에이스팩토리의 주식 5만 4646주를 넷마블에프앤씨에 132억 6000만원에 매각한다고 5일 밝혔다. 엔투텍은 매각 자금으로 넷마블에프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9만 4719주다.

 

엔투텍 관계자는 “에이스팩토리 주식 일부를 넷마블에프앤씨에 매각하고, 동시에 주식을 취득하는 거래”라며 “넷마블에프앤씨와의 에이스팩토리 시너지 창출을 통한 에이스팩토리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엔투텍은 에이스팩토리 주식 처분 이익 92억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처분 이익은 2022년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엔투텍은 지난 4월 에이스팩토리 주식을 129억원에 매각해 62억원의 처분 이익을 올린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취득원가 기준으로 총 250억원에 인수했던 에이스팩토리의 지분을 일부 매각한 처분 대가만 현재까지 262억원이고, 처분이익은 155억원에 달한다”며 “250억원에 취득한 에이스팩토리의 기업가치를 521억원 수준으로 밸류업 시켰다”고 말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넷마블이 83.54%의 지분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8월 설립된 VFX(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월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엔투텍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변동에 대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및 연예인 기획사 에이스팩토리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 밸류업 및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를 했고,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사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투텍은 지난 9월말 기준 기준 자산총액 1121억원, 부채총액 273억원으로 부채비율 32%, 현금성자산 552억원, 유동비율 240%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지엔원에너지를 인수한 뒤 미래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와 지열에너지 사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투텍은 오는 21일에 개최할 임시주총에서 현대중공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유재훈 부사장을 신규사내이사로, 허승 세움티엔티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차원에서 이사회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다. 신규사업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열에너지 관련사업, 염호개발 및 추출광물 판매업, 염호 리튬회수 및 생산 공정개발 및 판매업을 추가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