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FNT 사업부 신설을 통해 신성장 동력확보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를 신설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래 식품소재, Nutrition, 대체단백, 배양단백 등의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B2C DNA와 바이오 부문의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성장 영역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매출액 2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과거부터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별화된 역량과 전략으로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바이오 부문에서 Specialty 중심의 성장이 믹스 개선으로 이어져 수익성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Specialty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신성장 동력의 시너지가 창출된다면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율의 제거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