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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료 KB손보 2.0%·메리츠화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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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22, 17:12:38

2023년 2월말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적용
각 보험사 "고물가 등 국민경제 어려움 고통분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3년 2월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되고 보험개발원 요율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고물가 여파로 인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 분담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차량 운행량과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4% 내린 바 있습니다.


이날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는 내년 2월27일 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5% 인하할 계획입니다. 역시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 요율검증 절차에 따라 변동 가능합니다.


메리츠화재는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지난해 말 77.5%에 이어 올해 11월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을 반영하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산정될 수 있도록 손해율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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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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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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