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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벗었다…유통가 문화센터 봄학기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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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30, 2023, 00:01:31

새해·마스크 의무 해제로 수강생 증가 전망
건강·재테크 등 인기 트렌드·체험 강좌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병원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년 만에 해제됩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합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 재테크 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체험형 강좌를 늘리며 오프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3사(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3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가 오는 3월 시작하는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이번 전체 강좌 수를 전년보다 15% 확대했습니다.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등 '봄'을 테마로 강좌들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강좌 수는 30% 늘렸습니다.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X와인 클래스’가 대표적입니다. 전시 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에게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에 전시된 주요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파리 아트투어’도 있습니다.

 

 

신세계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재태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직장인 대상 특강을 기획했습니다. 3월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에 140분간 진행하는 재테크 트렌드 특강 ‘머니트렌드 140’을 소개합니다. 부동산·주식·금융투자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강의를 진행합니다.

 

올해 부동산 전망, 유망 종목 등 최신의 재테크 트렌드를 소개하고 소액투자·고금리 속 부동산 생존 전략 등을 공유합니다. 대표 강좌로는 '2023년 부동산 전망 및 트렌드 집중분석' 등이 있습니다. 전체 40여개 강좌 중 약 75%를 주말에 편성해 직장인들의 수강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겨울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했습니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8개 문화센터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아트 콘텐츠, 재테크, 체험형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렸습니다.

 

도슨트가 알려주는 '현대미술 이해', '미술관 현장 학습' 등 강좌를 비롯해 재테크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기초 투자 아카데미', 소믈리에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플라워 힐링 클래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형마트도 기존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합니다.

 

롯데마트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취미 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평일 오후 6시 이후 성인 강좌를 지난 겨울 학기 대비 약 30% 확대했습니다. 조명, 화분 등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부터 캘리그라피도 체험 가능합니다. 요가·필라테스 등 건강 강좌와 피아노·첼로 등 음악, 인문 및 베이킹 강좌 등을 진행합니다.

 

이마트 문화센터(컬처클럽)는 배우 정은표의 육아 강좌(목동점)를 포함해 AI 전자교제를 활용한 바둑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위드맘&키즈를 대상으로 원어민 잉글리쉬,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티마스터가 제안하는 힐링 티코스' 등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세부 강좌는 각 지점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110개 매장 내 문화센터에서 ‘당신의 삶에 경험을 더하는 우리동네 문화 커뮤니티’라는 테마로 새해맞이 자기계발을 계획 중인 성인들과 ‘첫 문센을 경험하는 초보맘’들을 위한 영아 대상 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6만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봄을 맞아 남녀노소 전 세대 구성원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강좌를 비롯해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강좌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기획 및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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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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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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