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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XR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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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31, 2023, 09:01:14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31일 스코넥에 대해 XR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현실 제품 및 콘텐츠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스코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좊다고 전망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간 경쟁 확대가 나타나면서 스코넥 같은 XR 콘텐츠 개발업체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며 “스코넥은 지난해 12월 FPS VR 게임 <Strike Rush> 개발을 위해 메타 플랫폼 선공개를 조건으로 메타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XR 게임의 경우, 이용자가 HMD와 같은 별도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초기 성장은 기대보다 더딜 수 있지만 타겟 시장이 넓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6일부터 360만주의 오버행 가능성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다만, XR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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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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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번호이동 담합’에 1140억 과징금…통신3사 “법적 대응할 것”

공정위, ‘번호이동 담합’에 1140억 과징금…통신3사 “법적 대응할 것”

2025.03.12 14:26: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동통신 3사가 고객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판매장려금 담합을 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잠정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12일 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한 행위를 담합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별 과징금은 SK텔레콤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유플러스 383억3400만원입니다. 통신 3사는 이에 대해 불복하고 행정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 일명 단통법 집행을 따른 것 뿐이라며 담합이 아니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이미 포화인 시장에서 서로 간에 가입자가 이동하는 소위 '번호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공정위는 3사가 서초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상황반으로 구성하고 각 회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수준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번호이동 가입자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정위는 3사가 판매장려금을 이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판매장려금은 각 통신사가 유통망에 지급하는 돈으로 3사가 이를 조절해 특정 회사에 번호 이동 가입자가 몰리지 않도록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공정위는 "3사는 상황반에 참여하면서 각 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수준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한 가운데 2015년 11월경 각 사간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과징금의 규모는 수조원이 될 수도 있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1000억원대에서 결정됐습니다. 통신 3사의 설명과 통신 정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도한 제재라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신 3사는 과징금의 규모와 관련 없이 담합 행위가 아니었기에 이번 행정 처분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3사는 "단통법 집행에 따랐을 뿐 담합한 사실은 없다"라며 "의결서를 받은 후 법적 대응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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