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는 오는 27일 강남점 10층에 국내 최초로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016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아뜰리에슈는 상품에 새겨진 그림 같은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입니다.
신세계는 턱받이, 바디수트 등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아뜰리에슈를 국내 첫 팝업 매장으로 소개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핑크회전목마 속싸개, 벌룬 바디수트 등이 있습니다. 오픈 당일에는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뜰리에슈의 대표 일러스트인 회전목마가 그려진 선물 박스를 증정합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뜰리에슈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과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세계는 올 상반기까지 강남점 신관 10층 유아용품 브랜드 확대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 장르를 강화합니다. 프리미엄 발육용품 브랜드 부가부, 스토케 매장을 1.5배 넓히고 영국 애착인형 브랜드 ‘젤리캣’ 매장도 만듭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치인 0.7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고가 아동용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녀, 손주, 조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매우 소중한 어린)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귀하게 키우는 자녀들, 이른바 '골드 키즈'가 늘어나면서 아동 장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